'탁구 스타' 유남규, 삼성생명 여자탁구단 감독 선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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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서울 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유남규(48) 감독이 삼성생명 여자 탁구단 감독으로 선임됐다.

삼성생명은 16일 여자탁구단 새 감독으로 유 감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최근 2년여 동안 에쓰오일 남자탁구단을 이끌어오다 해체를 앞두고 있는 상황을 맞고 지난달 계약이 끝났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이철승 남자팀, 유남규 여자팀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맞게 됐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 탁구 금메달을 땄던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유 감독은 농심삼다수, 에쓰오일 등에서 감독을 맡았고,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대표팀을 이끌며 풍부한 지도자 경험을 갖췄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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