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패트리엇부대 한국 추가 배치] 주한미군 "한·미 긴밀 협조, 탄도미사일 방어자산 전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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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패트리엇부대 한국 추가 배치. 지난해 충남 보령 공군 방공유도탄사령부 대공사격장에서 열린 사격대회에서 패트리엇 미사일이 화염을 뿜으며 발사되고 있다. [중앙포토]

'美 패트리엇부대 한국 추가 배치'

주한미군이 패트리엇 유도탄 요격 미사일(PAC-3)을 증강 배치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비한 조치다.

주한미군사령부는 13일 “미국은 대한민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탄도미사일 방어 자산을 한국에 추가로 전개시켰다”고 밝혔다.

美 패트리엇부대 한국 추가 배치…"한·미 긴밀 협조, 탄도미사일 방어자산 전개"
현재 주한미군에는 PAC-2, PAC-3 등 패트리엇 2개 대대가 배치돼 있다. 이번에 추가 배치하기로 한 패트리엇(PAC-3) 미사일은 마하3.5~5의 속도로 고도 30~40km의 목표물을 요격하는 미사일이다. 북한군의 KN-01과 KN-92 단거리 미사일은 물론 사정거리가 300~600km에 달하는 스커드, 사정거리 1000km인 노동 미사일 등을 타격할 수 있다.

주한미군의 미사일 증강 배치는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광명성4호 발사와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철수 등으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된 데 대한 방어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美 패트리엇부대 한국 추가 배치'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 중앙포토]
'美 패트리엇부대 한국 추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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