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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DG 계약, 첫 정규앨범 정명훈 지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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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클레멘스 트라우트만 DG 사장, 조성진, 우테 페스케 DG A&R 부사장 사진 : 유니버설 뮤직 제공]

제17회 쇼팽 콩쿠르 우승자 조성진이 도이치그라모폰(DG)과 전속 레코딩 계약을 체결했다.

첫 정규 앨범에는 정명훈이 지휘하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협연하는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과 쇼팽 발라드 전 4곡이 담길 예정이다. 유니버설 코리아측은 조성진 첫 DG 정규음반과 관련해 오는 4월 드레스덴에서 협주곡 녹음이, 이후 베를린에서 독주곡 녹음이 거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성진은 “클래식 음악을 대표하는 도이치 그라모폰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성진은 클레멘스 트라우트만(Clemens Trautmann) 도이치 그라모폰 사장이 지난해 말 취임하고 첫 번째로 계약하는 아티스트다. 트라우트만은 “이렇게 뛰어난 젊은 피아니스트를 레이블로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단언컨대 현 세대에서 가장 재능 있는 아티스트 중 하나이다. 지난 쇼팽 콩쿠르나 공연장에서 연주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조성진이 창의적이면서 진지하고 깊이 있는 해석을 지니고 있음을 발견했을 것이다.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은 그가 청중을 감동시키는 능력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발매된 조성진의 쇼팽 콩쿠르 실황 음반은 국내에서만 8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도이치그라모폰 계약 및 쇼팽 콩쿠르 갈라 콘서트 관련 공식 기자회견은 2월 1일 열린다.

류태형 음악칼럼니스트·객원기자 mozar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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