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공조 전문기업 캐리어 에어컨이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하는 냉방기기 ‘에어로(Aero) 18단 에어컨’(사진)을 27일 공개했다.
캐리어 신형 ‘에어로 18단’공개
이 에어컨은 세계 최초로 18단 제어 컨트롤을 장착해 사용자의 상태와 환경에 맞춰 온도와 바람 세기·습도·공기 등을 최적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의 특성에 따라 초미풍부터 강력한 바람까지 자유롭게 바람 양을 선택할 수 있다. 유아나 어린이, 노약자처럼 냉기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사용 편리성을 높인 것이다.
또한 제품을 정지시켜도 바로 꺼지지 않고 저속으로 팬을 운전해 열 교환기에 잔류한 수분을 건조시켜 에어컨 냄새의 주범인 곰팡이를 없애주는 ‘자동건조 셀프크리닝’ 기능이 적용됐다. 가격은 180만~450만원 대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캐리어 네트워크를 통해 미주와 유럽, 중동지역 등 세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