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크] 경남정보대학교 특 1급 호텔, 부산관광고와 맞손…호텔외식 분야 1:1 도제식 교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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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정보대는 1:1 도제식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호텔외식조리계열 전임교원은 유수 호텔 경력을 갖췄다. [사진 경남정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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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정보대학교는 ‘도제식 직업교육 기반의 K-Master Chef 인력 양성’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산학협력분야 실적을 바탕으로 주문식 교육의 중점 학과인 호텔외식조리계열을 유니테크 사업 주체로 선정하고 부산관광고와 재학생 단계 한국형 일학습병행제 통합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부산롯데호텔 등과 협약
전임교원 모두 호텔 경력
개인전용 실습실도 갖춰

경남정보대는 산업체 요구에 맞는 ‘맞춤식 취업교육’으로 현장 경력형 인력을 양성하며 산업체와 대학이 윈-윈(win-win)하는 체제를 갖췄다. 경남정보대의 유니테크 사업은 부산시 경제활성화 프로젝트인‘관광·MICE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부산발전 2020계획인 ‘동부산 관광 프로젝트’와 발맞춰 수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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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수 유니테크 사업단장

경남정보대학교는 지난 2012년부터 부산시 해운대 문화관광특구 내 센텀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경남정보대는 유니테크 사업의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부산지역 특1급 호텔인 부산롯데호텔, 파라다이스호텔부산, LG그룹 계열의 에프앤씨시스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취업보장형 인재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정보대 호텔외식조리계열은 주문식 교육의 수행능력을 입증 받은 학과로 전임교원 모두가 롯데호텔, 신라호텔 등 유수 호텔 경력을 갖췄다. 또 대한민국 조리명장 교수도 사업에 직접 참여한다. 1:1 도제식 교육이 가능한 개인전용 실습실에서 경남정보대학교만의 특화 프로그램인 ‘일학습병행중심의 S.T.A.R 교육시스템’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숙련된 인재 육성을 위한 학습관리를 위해 ‘Up-Care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오는 2월부터 명장교육센터와 유니테크교육센터를 학교 내에 열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고교생은 졸업 시 총 7개의 조리사자격증과 조리장(NCS 5) 수준의 기능을 갖춘 핵심전문기술인으로 양성되어 부산롯데호텔 등 현장에 전문조리사로 취업이 보장된다.

경남정보대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세계 72개 대학과 손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우리는 세계로 간다’란 슬로건 아래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호프국제대(Hope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재학생 45명이 4주간 영어 집중 프로그램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돌아왔다.

경남정보대는 인성교육에도 남다르다. 지난 2006년 개소한 ‘KIT 사랑의 봉사센터’를 기반으로 사랑의 밥차, 사랑의 삼계탕, 김치나누기, 사랑의 쉼터 등의 행사에 학생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역사랑봉사단을 발족해 6년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등록금이 없어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등록금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23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마련해 운영 중이며, 2008년부터 9년째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하는 등 재학생과 학부모를 배려하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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