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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화 기자의 노래가 있는 아침- 데이비드 보위 '나사로'

중앙일보

입력

 

그의 유작이 된 앨범 '블랙 스타(BlackStar)'에 수록된 곡입니다.

2014년 봄부터 앨범 작업을 시작했다 하니
투병 중에 만든 결과물입니다.
나사로(Lazarus)는 성경에서 예수의 부름으로 죽은 지 나흘 만에 소생한 사람입니다.
이 노래의 가사는 그의 지난날을 훑어냅니다.

뮤직비디오 마지막,
보위는 자유로워질 거(I'll be free)라며
옷장으로 들어가 스스로 문을 닫습니다.
결연한 눈빛으로요.

경계에 있는 듯한 메시지와 이미지들이 그의 마지막 앨범에 넘쳐납니다.
해석은 남은 자의 몫입니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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