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올 신선 유제품
영광찰보리명품화사업단과 인터넷 쇼핑몰 보리올(www.boriall.com)에서는 각종 유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청보리사료를 먹인 젖소의 원유로 만든 자연 그대로의 수제 요구르트·치즈는 값싼 공장 치즈와는 비교할 수 없는 신선 식품이다.
먼저 유레카목장은 4만5000㎡에서 젖소 120마리를 기른다.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원유로 우유·요구르트·치즈를 생산하고 있다.
미리 만들어 두고 파는 게 아니다. 매주 금요일까지 주문을 받고 다음날인 토요일 아침에 짠 원유로 제조, 월요일 오후에 택배로 보낸다. 유레카목장 김수영 대표는 “가장 신선한 유제품 본연의 맛을 선사하기 위함”이라며 “최소한의 공정으로 소량을 수작업하고 유화제·합성향료 등을 전혀 안 쓴다”고 말했다.
생 치즈 상품은 찢어 먹는 스트링 치즈, 그릴에 구워 먹는 프라잉 치즈, 부드럽게 늘어나는 모짜렐라 치즈, 팝콘처럼 생긴 커티지 치즈 등이 있다. 김 대표는 “유럽에서 고급 식재료로 쓰이는 발효 버터는 우리나라 목장 가운데 유일하게 생산한다”며 “8주 이상 숙성하는 반 경질의 가우다 치즈도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무지방·무가당의 우유와 요구르트도 있다. 요구르트는 유기농 황설탕을 사용해 달지 않으면서도 맛있다.
유레카 세트는 우유(1000㎖) 1병과 요구르트(500㎖) 3병, 스트링 치즈(100g) 2개, 숙성 치즈(100g) 1개를 담아 4만5000원. 행복 세트는 우유(1000㎖) 1병과 요구르트(500㎖) 2병, 스트링 치즈(100g) 2개를 모아 3만1000원이다. 홈페이지(www.eurekacheese.com)를 보고 원하는 품목을 골라 주문할 수 있다. 문의 061-351-7717.
미르목장은 젖소 80마리를 키우고 있다. 요구르트와 치즈 등을 만들어 ‘참살이’라는 브랜드로 판매 중이다. 요구르트(500㎖) 3병과 스트링 치즈(100g) 3개를 담은 세트가 3만6000원. 여기에 모짜렐라 치즈(150g)와 구워 먹는 치즈(200g)를 1개씩 추가한 세트는 5만7000원이다. 요구르트 유통기간은 15일이다. 미르목장 홈페이지는 www.mircheese.com이다. 문의 061-356-6509.
부경식품은 수입한 블록 치즈를 가공해 팔고 있다. 찰보리 스트링 치즈가 1㎏에 8500원, 보리·빵가루를 입힌 치즈 스틱이 1㎏당 7000원이다. 문의 070-4896-2540.
배은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