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줘 이미연, 유아인 같은 연하남? "버겁다"

배우 이미연이 영화 '좋아해줘' 출연을 결심하는데 유아인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오늘(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좋아해줘'(제작 리양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박현진 감독과 출연진이 참석했다.(이미연, 최지우, 김주혁, 유아인, 강하늘, 이솜)

이어 이미연은 "작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나는 배우간의 호흡 같은 걸 중요하게 생각하고 많이 가리는 편이다. 이번 영화가 유아인 씨가 먼저 캐스팅이 돼 있는 상태였다. 궁금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미연은 자신의 상대역 유아인에 대해서 “새로웠다. 유아인이 워낙 개성이 강한 친구라서 연기도 워낙 집중력을 가지고 하는 배우라서 밀리는 느낌이었다”며 “그래서 부담스러우면서도 새롭고 이건 뭐지 하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미연과 유아인은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설레는 로맨스의 상대역을 소화했다. 이미연은 유아인의 들이댐에 대해 “유아인 같은 연하남이 들이댄다면 싫다. 나이가 먹으니 편한 사람이 좋다. 연하남은 버겁다”고 말했다.

한편 ‘좋아해줘’는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SNS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현 시대의 트렌드와 로맨스를 결합시킨 영화다.

온라인중앙일보
이미연 좋아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