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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스노우 사파리, 원숭이 체험’ 등 이색 겨울 프로그램 생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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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ㆍ호랑이ㆍ불곰 등 맹수들이 사는 사파리월드는 눈으로 뒤덮인 ‘스노우 사파리’로 변신했다. 눈 덮인 바위산과 대형 빙벽 주위를 거니는 맹수의 왕 호랑이와 사과ㆍ고구마 등 먹이가 가득한 얼음 굴에서 활동하는 불곰을 사파리 차량을 타고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스노우 사파리’는 다음 달 14일까지 운영한다.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는 융프라우ㆍ뮌히유아 코스에 이어 아이거 코스까지 지난 9일 완전 개장을 마쳤다. 아이거 코스는 200m의 슬로프로 단일 코스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에버랜드가 다양한 겨울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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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동물원 ‘몽키밸리’에서는 원숭이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 2월말까지 열린다. 전문 사육사의 생태 설명과 함께 원숭이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매일 오후 1시 30분에는 일본원숭이들이 고구마ㆍ사과ㆍ당근 등 먹이가 들어있는 ‘복(福)’박을 터뜨리는 퍼포먼스를 벌인다. 붉은 털의 아기 오랑우탄(3살)도 등장한다. ‘새해(1살)’ ‘운수(1살)’ ‘대통(2살)’ 등 새해와 어울리는 이름을 가진 아기 침팬지도 볼 수 있다.

몽키밸리는 2007년 국내 최초의 원숭이 테마 공간으로 탄생한 에버랜드 동물원이다. 침팬지ㆍ황금원숭이ㆍ다람쥐원숭이 등 13종 150여 마리의 원숭이가 살고 있다. 몽키밸리에는 겨울 속 봄 기운을 미리 만끽할 수 있는 나비 특별 전시 공간도 마련돼 있다. 호랑나비ㆍ흰줄큰나비ㆍ명주나비 등 5종 약 3만 마리의 나비가 2월초까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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