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경기도를 연고로 하는 여자 바둑팀을 창단했다. 이로써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구단 체제로 출발하게 됐다.
여자 바둑리그 8구단 체제로
6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는 호반건설의 여자 바둑팀 창단 및 출전 조인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승남 호반건설 부사장과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 김효정 기사회장, 감독으로 선임된 이다혜 4단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다혜 감독은 “건설과 바둑은 집을 짓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내 이름처럼 많은 지혜를 발휘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 한국 여자바둑리그는 기존 5개 팀(인제 하늘내린, 서울 부광탁스, 포항 포스코켐텍, 부안 곰소소금, 서귀포 칠십리)과 새로운 3개 팀(호반건설, 여수시, SG골프) 등 총 8개 팀이 경기를 벌인다. 29일 선수 선발식이 열리고 다음달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개월간 경기가 펼쳐진다.
정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