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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타고 배 타고, 2박3일 일본 온천여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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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관광개발이 ‘韓ㆍ日 express 힐링온천여행’ 상품을 내놨다.

코레일관광개발, 한국-일본 온천여행 상품 출시

부산 관광 후, 일본 온천마을 유후인(由布院)과 벳푸(別府)에 떠나 다양한 온천을 체험하는 2박3일 여행 상품이다. 기차와 크루즈를 번갈아 타며 한국과 일본을 두루 즐긴다. 일본 전통온천을 체험하고 온천호텔의 뷔페나 가이세키 정식도 맛볼 수 있다. 1인 39만9000원부터(KTX 왕복요금, 선박비, 온천이용료 등 포함).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으로 향하는 것이 여행의 시작이다. 부산역에 도착해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UN기념관ㆍ마린시티ㆍ해동용궁사 등 부산의 관광명소 20여 곳을 둘러본다. 오후에는 크루즈 뉴카멜리아호를 타고 일본 하카다항(博多港)으로 떠난다.

둘째 날 오전 일본 규슈(九州) 지역 후쿠오카(福岡)에 도착하면 유후인으로 이동한다. 오이타현(大分縣)에 자리한 유후인은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마을이다. 유후인 민예촌은 아담하고 소박한 일본의 옛 시골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미술관과 아기자기한 잡화점, 카페가 많아 젊은 여성에게 인기다.

유후인 관긴린코호수(金鱗湖)는 현지에서도 잘 알려진 데이트 명소다. 호수의 바닥에서 온천과 냉천이 함께 솟아오르며 안개를 생성하기 때문에 동틀 무렵에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후에는 본격적으로 유후인의 온천을 즐긴다.

벳푸에서는 ‘가마도 지옥’을 체험한다. 뜨거운 온천수와 수증기가 분출되는 모습이 마치 지옥을 연상케 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곳이다.

벳푸에서 있는 유황재배지 ‘유노하나(온천의꽃)’에서는 천연입욕제와 비누로 사용되는 약용문화재 유노하나의 재배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다.

1922년에 시작, 1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효탄온천도 간다. 3m의 폭포에서 떨어지는 온천수를 맞으며 마사지를 할 수 있다. 온천수와 증기를 마시는 음천ㆍ온천흡입 등의 온천 요법도 체험한다.

마지막 날 다시 후쿠오카로 이동해 베이사이드 플레이스의 아쿠아리움ㆍ온천ㆍ쇼핑몰 등을 둘러보고, 하카타 포트타워 전망실에 올라 후쿠오카 항만의 풍경을 감상한다.

韓ㆍ日 express 힐링온천여행’은 2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예약 및 문의는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와 콜센터(1544-7755)를 통하면 된다.

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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