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사진] 5억원 들인 마오쩌둥 황금상…누굴 닮은 건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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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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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난(河南)성의 한 마을에 높이 36.6m짜리 초대형 마오쩌둥(毛澤東)동상이 들어섰다. 300만 위안(5억3000만원)이란 거금을 들인 이 동상은 마오와 닮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일 중국관영 CCTV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마오 동상의 사진이 올라와 있다. CCTV는 "지역 기업가와 주민들이 300만 위안을 들인 금색 동상이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동상의 만듦새를 조롱하며 "마오 전 주석을 닮지 않았다. 아마도 마을 주민 누군가를 본뜬 거겠지"라고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은 "왜 이 마을 주민들은 보다 건설적인 일에 돈을 쓰지 않는지 의문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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