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빛낸 기업] 마곡에 새 연구센터 건립 추진, R&D 역량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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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중질유 분해시설과 복합 석유화학 시설에 대한 신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 S-OIL]

S-OIL은 중질유 분해시설과 복합 석유화학 시설에 대한 신규 투자를 추진 중이다.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우위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S-OIL은 정제 설비의 고도화 비율을 높이는 동시에 원가 경쟁력을 갖춘 석유화학제품 생산을 통해 수익 창출 능력을 배가 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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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잔사유 고도화 컴플렉스(RUC)와 함께 올레핀 계열의 석유화학 하류부문으로 진출을 위해 올레핀 다운스트림 컴플렉스(ODC) 프로젝트를 위한 설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값싼 잔사유를 고가의 올레핀 다운스트림 제품과 휘발유로 전환해 수익성을 개선한다.

올레핀 하류 부문으로의 진출에 따른 사업 다각화는 S-OIL의 수익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의 정유·윤활·석유화학 사업이 균형 잡힌 구조 속에서 안정적인 영업성과를 창출하는 명실상부한 기술 기반의 경쟁력 있는 종합 에너지 회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예정이다.

또 S-OIL은 R&D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14년 2월 서울시와 연구개발 중심의 마곡산업단지 입주계약을 통해 2만9000㎡ 규모의 연구소 부지를 확보해 TS&D(Technical Service & Development)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TS&D 센터는 우수한 연구인력 유치와 연구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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