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빛낸 기업] 차세대 항공기 도입 박차,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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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사로 신 성장 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국내 항공사상 최대 규모인 항공기 100대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항공사로 신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항공기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노선 확충을 통해 시장을 넓혀갔다. 항공 운송사업뿐 아니라 항공우주사업·호텔사업 등 신수종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과감한 투자와 혁신으로 창사 50주년이 되는 오는 2019년 초일류 항공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항공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차세대 고효율 신형기를 도입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사 50주년이 되는 오는 2019년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지난 6월 국내 항공사상 최대 규모인 항공기 100대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A380기종은 10대 도입을 완료했으며, B747-8i 기종은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10대가 도입된다.

대한항공은 대규모 항공기 도입에 발맞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 중이다. 올해 인천~허페이, 인천~난닝, 제주~구이양, 대구~선양 등 4개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오는 2019년까지 운항 도시를 140개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항공우주 부문에서는 무인기 개발 및 민간항공기 구조물 제작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2년 전략급 무인정찰기 탐색개발 사업을 완료했으며 체계 개발사업을 착수해 2016년 완료 예정이다. 또 미국 LA 윌셔그랜드호텔 신축 프로젝트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17년 오픈 예정인 이 호텔은 73층 규모로 LA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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