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요금 9% 인하 … 가구당 월평균 3500원 저렴해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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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요금 9% 인하, 내년부터 가구당 월평균 약 3500원 싸진다

도시가스 요금이 내년부터 현재보다 9% 인하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 평균 9.0% 내리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원료비는 2개월마다 연동제에 따라 유가, 환율 등 변화가 자동적으로 반영돼 ±3% 초과 변화 요인이 생기면 요금을 조정하게 된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한 LNG(액화천연가스) 도입 가격 인하분을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한 결과다. 산업부는 새누리당과 당정협의를 거쳐 인하율을 확정했다.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1657만 가구의 가구당 평균 요금도 현재보다 매월 3435원 절감된 3만 7939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 물가는 0.18%포인트, 생산자 물가는 0.24% 포인트가 인하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도시가스 요금은 올해 총 20.7%가 인하됐고 내년 1월에도 큰 폭의 인하가 이뤄지면서 국민의 에너지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친환경 연료인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기업들의 부담도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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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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