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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얀마 '희망난민' 22명 첫 입국

중앙일보

입력

미얀마 난민 22명이 2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013년7월 '재정착 희망난민제도'를 도입한 이래 처음으로 입국하는 난민이다.

이들은 태국의 미얀마 접경 지역에 있는 메라·움피엠 난민캠프에서 생활해 왔으며, 정부가 유엔난민기구(UNHCR)의 추천을 받아 ‘찾아서 데려오는’ 첫 사례다. 법무부는 2017년까지 최대 60명의 미얀마 난민을 더 데려올 계획이다.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들은 간단한 환영 행사 뒤 법무부가 발급한 여행증명서로 입국심사대를 통과했다. 입국 뒤 난민인정자 지위를 부여받고 거주자격(F-2) 비자로 국내에 체류하게 된다. 초기 6∼12개월간은 출입국·외국인 지원센터에서 머물며 한국어와 기초 법질서 교육 등을 받을 예정이다.

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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