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리조트, ‘한국 스키역사 100년관’ 오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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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원 곤지암리조트(konjiamresort.co.kr)가 14일부터 2월 말까지, ‘한국 스키역사 100년관’을 연다. 한국 최초의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스키선수였던 임경순 선생의 특별전이다. 한국 스키역사의 개척자였던 임경순의 사진을 비롯해, 스키 1세대들의 사진과 장비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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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스키장이 없어 풀밭에서 스키연습을 하던 선수들의 사진, 1960년 미국 스퀘밸리 동계올림픽 출전 사진 등 국내 스키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무료로 진행한다.

곤지암리조트는 스키 원로들을 주축으로 ‘스키클럽 곤지암’도 창설했다. 국내 최초 시니어 스키클럽이다. 대한스키협회 원로 위원 등 스키 1세대와 그들의 가족이 스키장을 찾아, 스키어를 위한 안전 패트롤 지원, 어린이 스키어를 위한 기술 지도 등의 재능기부를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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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순은 “국내 스키 저변 확대를 위해 스키 인생이 담긴 사진과 장비들을 곤지암리조트에 기증하고, 스키클럽 곤지암 창단에 참여하게 되었다. 나와 같은 스키 1세대가 손자 손녀와 함께 스키장을 다시 찾아 대한민국의 새로운 스키붐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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