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희망 나누는 기업] 효성, 장애인 채용 늘리고, 취약층 여성 취업 지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6면

기사 이미지

효성은 해외 사업장이 있는 지역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미소원정대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의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약 6700명의 베트남 주민에게 미소를 찾아줬다. [사진 효성]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기업 지원 및 운영 등 취약계층 지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효성은 취약계층 스스로 건강한 사회경제적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취약계층 여성의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7000만원을 전달했다.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2013년부터 지원해 오고 있다. 또 ‘함께일하는 재단’과 다문화가정에 특화된 사회적기업 지원 협약을 맺고 ODS 가족문화연구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 마을무지개 등 3개 사회적기업에 5000만원을 후원했다. 2013년 기부와 자원 재활용,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융합한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 효성1호점’을 열고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컴브릿지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폐기 및 일반 매각 처리되는 전산기기의 부품을 분해하는 작업에 장애인을 채용하는 사회적사업이다. 지난 4월에는 파주에 있는 에덴복지재단에 전산자재 약 1000대를 기증했고, 장애인 근무 사업장의 노후 시설 개선에 3000만원을 지원했다.

임직원들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장애아동 가족과 임직원 가족의 동반여행을 지원했다. 산업자재PG(사업부문)에서는 4월 장애인의 날에 임직원 30여명이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영락애니아의집’ 장애아동 40명과 체육대회를 함께했다. 조현상 산업자재PG장(부사장) 제안으로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중공업PG에서는 정신지체 특수학교인 서울정문학교 학생들의 나들이활동을 돕는 봉사활동을 2007년부터 지금까지 실시하고 있다. 9년간 80회 이상 실시했으며, 임직원 2000여명이 참여했다.

해외에서도 활발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월 대학생 글로벌 봉사단 ‘효성 블루챌린저’가 베트남에서 기아대책과 함께 적정기술을 통한 나눔활동을 펼쳤다. 2011년부터는 해외사업장의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하는 미소원정대 활동을 진행, 올해까지 베트남 주민 6700여명에게 미소를 찾아줬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