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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패 끊는다 … 최철한, 농심배 출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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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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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라운드가 27일부터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다. 최철한(사진) 9단이 한국의 첫 승을 위해 나선다.

5명 중 세 번째 주자

 지난 10월 20~23일 중국 충칭(重慶)에서 열린 본선 1라운드에서 한국은 백찬희 초단과 민상연 4단이 패하며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남은 병력은 최철한·박정환·이세돌 9단 등 3명이다. 이에 비해 중국과 일본은 4명씩 생존해 한국보다 유리한 상황이다.

 2라운드 선봉에 나서는 한국의 최철한 9단은 중국 우광야(<9114>光亞) 6단과 맞붙는다. 최철한 9단 뒤에는 국내 랭킹 1위 박정환 9단과 2위 이세돌 9단이 대기 중이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중국은 우광야 6단 뒤에 중국 랭킹 1위 커제(柯潔) 9단과 롄샤오(連笑) 7단, 구리(古力) 9단이 버티고 있다. 일본은 국내 5관왕인 이야마 유타(井山裕太) 9단과 고노린(河野臨) 9단, 이다 아쓰시(伊田篤史) 8단, 무라카와 다이스케(村川大介) 8단이 남아 있다.

 대회는 한·중·일에서 5명씩 출전해 연승전으로 대결을 벌인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농심이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 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한 시간에 1분 초읽기 1회. 그간 한국이 11번, 중국 4번, 일본이 1번 우승했다.

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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