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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편 오늘 교과서 집필진 구성 완료

중앙일보

입력

국사편찬위원회(국편)가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 구성을 20일 마감한다. 이날 국편 관계자는 “교과서 집필진이 대부분 확정됐다. 오늘(20일) 중으로 무리 없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집필자의 수가 다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 관계자도 “전체 저자 규모가 40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달 국편은 시기별 대표집필자 5~6명을 포함해 총 36명 규모로 하겠다고 밝혔다.

40명 내외 될듯…명단은 당분간 비공개

국편은 23일 보도자료 등의 형태로 참여인원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집필진 명단은 공개하지 않는다. 국편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공개한다는 원칙은 변함이 없으나 당장 공개하면 집필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집필진 구성이 완료된 뒤 집필자들과 국편이 함께 논의해 공개 시점 등을 정할 것”이라고 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적어도 새 교과서의 원고 초안이 나오는 내년 3월까지는 공개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이날 교육부는 20여명 규모의 교과서 편찬심의위원회 구성을 마친다. 교육부도 당분간 심의위원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천인성 기자 guc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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