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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치료법, 전미의학협회 정식 학점 인정과목 지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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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의료재단은 "한의학의 추나요법과 침 치료법 등 한방 치료법이 전미의학협회(American Osteopathic Association; AOA)의 정식 학점 인정과목으로 지정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한의학 과목에 대한 학점인정은 미국 내 최초다.

이에 따라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은 지난 8일 미의학협회 소속 회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미국 미시건주 그랜드래피즈에서 한방 추나요법 및 침 치료법(동작침법_MSAT)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 지난8일(미 현지시각) 전미의학협회(AOA) 미국 의료진 200여명이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이사장에게 동작침법을 교육받고 있다. [출처 자생의료재단]

자생한방병원 관계자는 "최근 미국 내 대체의학 시장의 3분의 1 이상이 근골격계 질환자에 대한 수요다"라며 "한방 침 치료법이 진통주사제보다 단시간 내 5배 이상 통증 경감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가 학술지 ‘통증(PAIN.The Journal of 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Pain)’에 소개되면서 미국 의료진들과 병원들의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이번 정식 학점 인정과목 채택 배경을 소개했다.

신 이사장은 앞서 6일에 미국 중화권 방송국인 NTD TV와 3시간 특별인터뷰를 통해 자생한방병원의 한방 비수술 척추 치료법과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 이 인터뷰는 신 이사장이 지난 2013년, 자생한방병원 미국 뉴저지 분원 방문 때 한방 비수술 치료 장면을 본 NTD 관계자가 신 이사장의 방문에 맞춰 공식 제안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신 이사장은 "500여명이 넘는 미국 내 중국인들이 몰려 한방 치료법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한방 치료법을 과학적으로 검증해 나가고 있는 것이 중의학과의 큰 차이점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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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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