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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사물인터넷' 시장 발넓히는 인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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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분야를 위한 인텔 제품 라인업]

세계 1위의 종합반도체 회사인 인텔이 4일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위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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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쿼크 프로세서]

인텔이 공개한 것은 '쿼크' 프로세서와 쓰기 쉬운 무료 운영 체계(OS)와 같은 소프트웨어다. 인텔은 "디바이스에서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보다 똑똑하게 연결된 사물인터넷 솔루션 제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더그 데이비스 인텔 사물인터넷그룹 수석 부사장은 "현재 인텔은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강력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사물인터넷용 인텔 쿼크 프로세서와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위한 윈드리버의 클라우드 기반 무료 OS에 힘입어 고객들이 사물인터넷 영역을 보다 쉽게 확장해나갈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 사업을 위한 협업사례도 공개했다.리바이스가 그 예로 인텔은 리바이스와 함께 협업을 하고 있다.리바이스 매장 3곳의 효율적인 재고 관리를 위해 인텔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도입해 '개념검증(POC)'을 실시했다. 인텔은 "이 검증을 통해 리바이스의 매장에서 부족한 품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돼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지연 없이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빌딩 제조업체인 얀지 역시 인텔의 제품을 사용해 사물인터넷으로 발을 넓혀가고 있다.이 회사는 인텔의 새로운 쿼크를 사용해 에너지 모니터링 센서인 '얀지 플러그'를 개발하고 있다.이 센서를 활용하면 스마트 빌딩의 공간활용 및 유지보수가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텔이 이날 선보인 무료 소프트웨어인 윈드리버 OS는 10분 안에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시작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고 인텔은 설명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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