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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맛보는 브라질 열기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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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호 30면

영화제의 계절이 끝나가고 있다고 너무 섭섭해 하지 말자. 도심 한복판에서 브라질 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남아있다. 주한브라질문화원은 그간 소 규모로 꾸려 오던 브라질영화제를 부산ㆍ리우데자네 이루 자매 결연 30주년을 맞아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10월 29일~11월 1일엔 서울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2~5일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총 8편의 영화를 즐길 수 있다.


개막작은 파올로 소렌티노와 임상수 등 감독 11명이 참여해 리우에 얽힌 에피소드를 담은 옴니버스 영화 ‘사랑해, 리우’다. ‘사랑해, 파리’(2006)와 ‘뉴욕 아이 러브 유’(2008)에 이은 세 번째 작품이다. 브라질이 낳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의 전기를 닮은 ‘파울 로 코엘료’와 대저택에 사는 남자와 하녀의 관계로 인 해 일어나는 변화상을 보여주는 ‘까사 그란데’(사진) 까지 현재 브라질 사회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영화들 이 준비돼 있다. 무료. 문의 02-880-4282.


글 민경원 기자, 사진 주한브라질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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