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구본승, "19금 영화를 찍은 뒤 무작정 휴식기가 길어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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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구본승, "19금 영화를 찍은 뒤 무작정 휴식기가 길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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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구본승

27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유재석과 유희열이 각각 팀을 구성해 추억의 가수를 찾고, 2015년 버전의 무대로 재해석해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 팀의 슈가맨은 90년대의 아이콘 구본승이었다. 그가 무대에 등장해 15년 만에 '너 하나만을 위해'를 열창했고, 방청석의 30 ~ 50대 관객의 상당수가 그를 알아보고 노래를 따라 불렀다.

구본승은 여전히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고, 그가 "20대 중에서 다섯 분도 안 나올 줄 알았다. 저를 모르는 분이 많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산다라박이 "94년 드라마 '종합병원'의 꺼벙이 역을 너무 좋아했다"며 그를 반겼고, 유희열이 "대부분 연기자로 알고 있지만 정규 앨범만 4장"이라고 했고, 김이나가 "3집 수록곡 '악세사리'도 히트곡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근황을 묻자 구본승이 "계속 쉬면서 지냈다. 골프도 치고 운동도 했다"며 "4집을 직접 프로듀싱하고 노래 불렀는데 내 역량이 부족하다고 느껴 쉬게 됐다. 또 연기는 19금 영화를 찍은 뒤 무작정 휴식기가 길어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의 계획에 구본승이 "계속 골프 관련 일을 하고 있고, 사업을 구상중"이며 "가수 활동은 계획이 없다. 기회가 되면 유희열 씨 처럼 간접적으로 음악 작업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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