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매일 밤 군복 띠 안 풀고 위기 대비 … 이 충무공처럼 한다면 경제난 극복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5면

기사 이미지

“이순신 장군의 위기관리 사례는 현대사회의 경제위기 극복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순신리더십연구회 오늘 세미나

 지용희(사진) 이순신리더십연구회 이사장이 이순신 리더십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발표한다. 27일 오후 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열리는 세미나 ‘한국병 치유, 위기극복과 이순신 리더십’에서다. 지 이사장은 미리 준비한 발표문에서 이순신의 행적이 현대에 시사하는 점을 정리했다. 임진왜란 동안 매일 밤 띠를 풀지 않고 잠자리에 들었던 것을 위기예측 체계 구축으로 봤다. 또 이순신 장군이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는 데에는 경쟁자에 대한 철저한 정보 수집이 있었음을 강조하고 현대의 기업 또한 시장상황과 경쟁자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순신리더십연구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조순 전 서울시장, 김종대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원빈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장도 발표자로 참여한다.

조순 전 시장은 빈부격차 등 ‘한국병’을 치유하는 데 이순신 리더십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발표한다. 김종대 전 재판관은 이순신의 생애와 사상을 연구하는 것의 의미를 밝힌다. 임원빈 소장은 이순신의 전술을 자세히 분석하고 한국 사회에 필요한 리더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신성오 전 외교안보연구원장, 서영길 전 해군사관학교장, 방성석 이순신리더십연구회 상임이사, 노승석 여해고전연구소장이 이순신 연구를 놓고 종합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김호정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