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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클립] 롯데의 밤은 낮보다 밝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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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롯데월드몰과 타워의 야경. 타워엔 올해 광복70주년을 맞아 대형 태극기를 부착했다. [사진 롯데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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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동안 화제가 됐던 건물 1위를 꼽으라면 단연 서울 잠실의 제2롯데월드다.

‘돌잔치’ 한창인 국내 최대 쇼핑시설 롯데월드몰
주말 저녁 아레나 특설무대선
박상민 등 무료 8090콘서트
옥토버 비어가든, 가족 사진대회 …
가을 즐길 볼거리·놀거리 넘쳐

 제2롯데월드는 하늘을 찌를 듯 높게 솟은 ‘롯데월드타워’와 대형 쇼핑센터인 ‘롯데월드몰’로 이뤄졌다. 내년 말 완공 예정인 월드타워는 높이가 555m(123층)로 국내 최고층 건물이고, 월드몰은 영업면적만 축구장 47개 규모(33만9749㎡)인 국내 최대 쇼핑시설이다. 최고·최대라는 수식어 만큼 건설 초기부터 갖은 기대와 호기심, 우려와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그런 롯데월드몰이 최근 개장 1주년(10월14일)을 맞았다.

 명품숍·백화점·면세점·극장·수족관·공연장 등에 국내외 970개 브랜드가 입점한 ‘야심찬 쇼핑몰’임에도 불구하고, 안전문제와 서울시 규제로 인한 주차장 유료화 등으로 홍역을 앓아왔다. 롯데는 그룹 차원에서 안전을 챙기고 홍보에 나섰는데, 그 결과 올 초 하루평균 5만 명 남짓에 불과했던 방문객수가 지난 7~8월엔 9만4000명까지 늘어났다.10월 들어서도 하루에 8만8000명의 사람들이 월드몰을 찾고 있다.

 롯데월드몰은 지금 ‘돌잔치’가 한창이다. 쇼핑센터 내 다양한 시설을 십분 활용하되, 고객들이 최대한 흥겹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매주 주말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아레나 특설무대에서는 무료 콘서트가 열리는데 24일엔 가수 박상민·박학기 등이 출연하는 8090콘서트, 25일엔 울랄라세션·네이브로가 함께하는 드림 콘서트가 펼쳐진다. 월드몰 내 ‘서울서울 3080’거리에선 11월 15일까지 남진·나훈아·조용필 등 70~80년대 가수왕 모창 공연도 열린다. 5층 하드록카페는 오는 31일(토) 개장 1주년 기념 할로윈 클럽파티를 준비하고 있다.

 주말인 23~25일, 월드몰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가을의 정취를 돋워줄 ‘옥토버 비어가든’도 빼놓을 수 없다. 이 밖에 매주 주말마다 동화 속 주인공들과 할로윈 캐릭터 퍼레이드, 마술, 인형극 등이 펼쳐진다.

 월드파크와 석촌호수 일대에서 오는 31일 진행되는 ‘가족사진대회’는 가족·연인·친구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다.총 135개 수상작들은 11월 11일부터 30일까지 월드몰 5층에서 일반인들에 공개된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는 “어려움 속에서도 1년동안 롯데월드몰을 찾아주신 2800만 고객의 성원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 123층 타워까지 완공되면 연간 250만 명의 해외 관광객과 3000억원의 관광수입, 9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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