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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전, 미국 메릴랜드주와 에너지신산업 MOU 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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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관계자와 미국 메릴랜드 주 관계자가 15일(현지시간) 아나폴리스 주지사 공관에서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여섯 번째가 래리 호건 주지사의 부인인 유미 호건이다. 일곱 번째가 조환익 한전 사장. 이번 MOU에는 래리 호건 주지사 대신 마이클 길 메릴랜드주 상무장관(왼쪽에서 여덟 번째)가 참석했다.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이 미국 메릴랜드주와 지능형전력명(스마트그리드)과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포괄적 협력관계(MOU)를 맺었다. 한전과 메릴랜드주는 스마트그리드·스마트시티·AMI(지능형계량인프라)·ESS(전기저장장치)·EV(전기차)충전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협력하고 공동으로 사업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16일 한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한 조환익 한전 사장이 마이클 길 메릴랜드주 상무장관과 에너지 사업에 대해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미국 정계의 대표적인 친한파인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있기에 가능했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2004년 한국 이민자인 유미 호건(56·한국명 김유미)과 결혼했다. 김씨는 한전이 지난해 본사를 이전한 지역인 전남 나주 출생으로,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미술을 전공했다. 김씨는 주지사 관저에 사상 처음 김치냉장고를 들여놓는 등 한국 문화를 미국 사회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세종=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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