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규-양학선-남현희 동참…'국가대표 1004 봉사단' 출범

중앙일보

입력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가 '국가대표 1004 봉사단'을 출범시켰다.

선수회는 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벨로드롬에서 '국가대표 1004 봉사단' 출범식을 가졌다.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탁구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에쓰오일 감독을 단장으로 한 봉사단엔 체조 양학선, 유도 김재범, 펜싱 남현희, 야구 송승준 등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각 종목을 망라해 대거 동참했다.

국가대표 1004 봉사단은 복지·스포츠 재능·사회 지원 및 환경보호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봉사를 실천할 계획이다. 유남규 단장은 "국가대표는 현역 시절 일상에 지친 국민에게 기쁨을 주는 '천사(1004)'같은 존재였다고 자부한다. 이제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사회에 환원하는 천사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1004데이'인 10월 4일에 출범식을 가진 국가대표 1004 봉사단은 1004명의 시민 봉사단도 모집한다. 선수회 이메일(kantm@kantm.co.kr)이나 사무실(02-421-2012)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