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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송이 구절초 꽃 볼까, 솟대 보며 소원 빌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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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가을을 맞아 대전과 충남북 곳곳에서 축제가 열린다.

충청권 곳곳서 가을 축제

 세종시 장군면 영평사는 3일부터 11일까지 ‘제16회 장군산 구절초 꽃축제’를 개최한다. 연꽃등과 구절초 비누 만들기, 템플 스테이, 단청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다. 축제 기간 절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국수 등을 무료로 대접한다. 영평사 주지인 환성 스님은 2000년부터 절 주변 10만㎡에 구절초 100만 본을 심었다. 축제가 열릴 즈음에는 하얀 구절초가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대전 오월드와 대덕구는 국화대축제와 코스모스축제를 연다. 3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국화대축제에서는 오월드 플라워랜드에 피어 있는 5종의 국화 2000본을 감상할 수 있다. 대덕구 장동 산림욕장에서 펼쳐지는 코스모스축제에는 꽃물 들이기 등의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인근에는 계족산 황톳길이 있다.

 충주시는 3일 동량면 하곡마을 솟대거리에서 솟대 문화제를 연다. 마을 입구 300m에는 2010년부터 나무로 된 솟대 200여 개가 세워져 있다. 소망 솟대 세우기, 소망 풍선 띄우기 등 행사가 진행된다.

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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