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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뉴욕 도착…다자외교전 돌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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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오후(현지시간) 제70차 유엔(UN) 총회와 유엔 개발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유엔 본부가 있는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서울공항을 떠나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안착한 박 대통령은 공항에서 오준 주(駐)유엔대사, 김기환 주뉴욕 총영사 등의 영접을 받았다.

박 대통령의 유엔 본부 방문은 취임 이후 세번째이며,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이다.

박 대통령은 26일 오전 유엔 개발정상회의 본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다자외교전’에 돌입한다. 이번 개발정상회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016년부터 향후 15년간 국제사회의 새로운 개발협력 지침이 될 ‘2030 지속가능개발체제’ 출범을 위해 회원국 정상들의 참석을 요청한 다자회의다. 17개로 구성된 ‘2030 지속가능개발목표(SDGs)’가 채택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26일 오후에는 글로벌교육우선구상(GEFI)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역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다자외교전’에서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와 4차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을 저지하고, 한반도 평화통일 비전을 전파하는 데 주력한다. 또 새마을운동을 전 세계 빈곤국이나 개도국을 위한 개발프로그램으로 확산시키는데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뉴욕=신용호 기자 novae@joog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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