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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IT·BT 등 6개 사업단에 학생 4500명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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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충북대. 충북대는 융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빅데이터, 노인복지, 농촌관광개발 등 12개 연계전공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충북대학교는 학문의 융복합을 통해 무한 경쟁시대에서 생존 할 수 있는 창의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융복합형 창의인재 양성이라는 현대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의 리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역량을 쏟고 있다. 충북대는 지난해 10대 윤여표 총장 취임 이후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특히 충북대는 지난해 7월 대학특성화사업에 선정된 후 12월에 열린 대학특성화사업 출범식에서 대학특성화사업 총괄협의회 회장 대학으로서 ‘지역을 넘어 글로컬 시대에 부응하는 융복합형 창의인재 양성 대학’을 대내외에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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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는 국가지원 사업인 ‘통일 시대 융합형 인재 양성 사업’을 비롯해 대학 자율의 ‘BT융합 농생명 6차산업화 인재 양성 사업’, 그리고 지역전략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IT 창의인재양성 사업’ 등 총 6개의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45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충북대는 융복합적 사고형 인재를 필요로 하는 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기존 학과 간 장벽을 넘을 수 있는 융복합형 창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충북대는 학부와 대학원 모두 융복합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충북대는 융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우선 ‘연계전공’ 제도를 운영한다.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빅데이터 관련 전공을 비롯해 노인복지·농촌관광개발·위기관리·문화유산관리의공간정보학·미래영농학 등이 있다. 또 사회적기업·정보콘텐츠SW특화·동북아역사문화·보안컨설팅·벤처비즈니스·해외농업개발협력 등 총 12개의 연계전공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연계전공 제도는 운영을 거듭할수록 보다 전문적인 교육 노하우가 축적되고 있으며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원 학과 간 협동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부 연계전공과 같이 대학원에서도 융복합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제도다. 이 과정 역시 다른 대학원처럼 석박사 과정이 있으며 보건의생명융합학 협동과정을 비롯해 합성생물학·바이오산업·문화재과학·산림치유학·정보산업공학·빅데이터·의용생체공학·그린에너지공학(석사)·국제경영정보학(석사) 등 총 10개의 협동과정을 운영 중이다.

융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충북대의 꾸준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가고 있다. 윤여표 총장 취임 후 대외적인 긍정적 평판도가 크게 상승했다. 지역사회와 수험생 및 학부모들에게 높은 성원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충북대는 2015년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국 163개 대학 가운데 2위로 상위 A등급을 획득했다. 거점국립대학의 한계를 뛰어넘어 전국구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학생·교수·교직원이 지난 4년간 부단히 노력한 결과 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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