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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히트 ‘베를린 앙상블’과?거장 로버트 윌슨이 만나면 …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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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호 31면

세계 공연계 최신 흐름을 국내에 소개하고 국내 우수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대표적인 공연예술축제. 30일간 해외 초청작 7편과 국내 초청작 10편 등 총 7개국 21단체가 22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15주년을 맞은 올해 축제는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이 풍성하다. 개막작인 ‘아 루에’(10월 2~3일)는 현대무용의 성지 벨기에에서도 최고 수준인 ‘피핑 톰’의 작품. ‘댄싱9’의 스타 무용수 김설진이 참여해 아크로바틱하고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서사극의 창시자 브레히트가 창단한 베를린 앙상블의 첫 내한작 ‘셰익스피어 소네트’(10월 15~17일·사진)는 연극계 거장 로버트 윌슨이 연출한 최고의 기대작. 짝사랑의 고통, 인간의 필멸과 시(詩)의 영원성에 대한 25편의 시를 무대화한 음악극이다. 플라멩코의 신성 로시오 몰리나의 최신작 ‘보스케 아르도라’와 프랑스 몽펠리에 국립안무센터의 두 작품 ‘실화에 따르면’과 ‘사키난’도 현대무용의 현재를 보여주는 무대다.


글 유주현 객원기자, 사진 한국공연예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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