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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브리핑] 신동빈, 오늘 정무위 증인 출석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신동빈, 오늘 정무위 증인 출석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17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정무위는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대기업 문제를 따질 예정인데 오후 국감에 신 회장을 출석시켜 논란이 된 롯데그룹 지배구조 문제를 질의할 계획이다. 독과점 논란이 일고 있는 롯데면세점 사업과 그룹 내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도 도마에 오른다. 이날 정무위 국감에는 또 윤영찬 네이버 이사와 이병선 다음카카오 이사도 증인으로 출석한다. 새누리당 정무위원들은 포털사이트의 정치적 편향 문제를 따지겠다고 했다.

오너 일가 미성년 39명 1000억 주식

국회 정무위 신학용(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6일 “대기업 오너 일가의 미성년자 39명이 보유한 계열사 지분의 가치가 1000억원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받은 ‘대기업 집단 중 미성년자(친족) 주식 소유현황’에 따르면 2014 회계연도 기준 15개 그룹에서 미성년 친족 39명이 모두 962억원(8일 기준)어치의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1인당 평균 25억원어치다. GS는 미성년 친족 6명이 710억원어치를 보유해 가장 많았다.

교육감 후보 선거비 평균 3억여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16일 “2007년 교육감 직선제 도입 이후 194명이 출마해 1인당 3억4000만원을 선거비용으로 지출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중앙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7~2014년 교육감 후보자 개인이 지출한 비용은 모두 2088억원이다. 공식 후원금이나 선거보전금을 제외하면 후보자 개인이 지출한 총액은 660억원이다. 이로 인해 5억원 이상의 재산상 손실을 본 후보자가 35명, 10억원 이상도 14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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