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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역 대형 크레인 사고, 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부천역' 상하행 운행 중단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부평역 크레인 사고로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 운행 중단

부평역 인근 철로 공사 중이던 크레인 2대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후 2시 35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백운역 철로 인근 도로에서 공사 중이던 크레인 2대가 넘어져 동인천역에서 부천역까지 전철 운행이 상·하행선 모두 중단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0m 높이의 차량용 크레인과 타워용 크레인이 오피스텔 공사 중 철로로 넘어졌다.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3명이 대피하다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작업은 모두 마친상태이나 이번 사고로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지하철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대형 크레인 자체가 선로를 막고 있기 때문에 복구 작업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로 동인천역∼도원역∼제물포역∼도화역∼주안역∼간석역∼동암역∼백운역∼부평역∼부개역∼송내역∼중동역∼부천역을 잇는 경인전철 상·하행선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지하철 1호선, 부평역 크레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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