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골수성백혈병 환우와 희망 나누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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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은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날(CML DAY)이다. 서울성모병원과 중앙일보미디어플러스,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우회인 루산우회는 공동으로 9월 13일(일) 반포 한강공원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CML DAY 2015’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이해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CML DAY를 기념해 ‘한강 3㎞ 달리기 대회’를 반포 한강공원 달빛광장(잠원 방면)에서 개최한다. 참가자는 약 3㎞의 코스를 환우와 함께 뛰면서 어려움과 희망을 나눈다. 완주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행사에 참가한 초·중·고생은 봉사활동 점수도 인정받을 수 있다. 참가비 전액은 만성골수성백혈병 연구에 힘쓰는 개발도상국의 연구자와 의대 교수들을 위한 교육·연구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CML DAY 본 행사는 같은 날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2011년부터 매년 진행된 본 행사는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와 질병에 대한 최신 지식을 전달하고, 완치를 위한 연구 정보를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의 CML 강연과 희망 공연, OX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동욱 교수는 “2015년에는 4세대 표적항암제의 임상시험이 시작되고, 다양한 약제를 통한 CML 치료 환경의 급속한 변화, 완치를 위한 2세대 표적항암제 중단 연구 등에 대한 새로운 내용이 많이 소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도 환자에게 새로운 CML 연구를 소개하는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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