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한' 바르셀로나, 빌바오에 0-4 대패…6관왕 사실상 좌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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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빌바오
[사진 중앙포토]

바르셀로나, 빌바오에게 4-0 충격 패배 … 해트트릭 허용

바르셀로나가 수페르코파 1차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완패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스카야주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15 스페인 수페르코파' 1차전에서 빌바오에 0-4로 굴욕적으로 패배 했다.

바르셀로나는 빌바보 소속 아리츠 아두리스의 해트트릭 공격을 막지 못하며 무너졌다.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스를 중심으로 리오넬 메시,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같은 실력있는 공격수를 배치해 기대를 모았다.

이어 중원에는 하피냐,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세르히 로베르토를 내세웠다.

수비수로는 다니엘 알베스, 마르크 바르트라, 토마스 베르마엘렌, 아드리아누 코레이아가 출전했고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이 골문을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 결국 전반 14분 바르셀로나는 미켈 산 호세에게 중거리 슛을 허용하며 실점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7분 하피냐를 빼고 안드레스 아니에스타를 투입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8분 아두리스에게 헤딩슛을 허용하며 쐐기 골을 내줬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분위기를 회복하지 못하고 허술한 수비로 또 다시 골을 헌납했다. 후반 18분 알베스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아두리스가 이를 놓치지 않았고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갈랐다. 집중력이 떨어진 바르셀로나는 후반 23분 알베스의 반칙으로 상대에게 페널티 킥까지 내줘야 했다. 아두리스가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고 경기는 반전 없이 종료됐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18일 홈에서 빌바오와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빌바오에 4골을 내어준 바르셀로나는 기적의 역전승을 노려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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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빌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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