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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백마고지역서 오늘 경원선 복원공사 시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경원선 철도가 5일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역 기공식을 시작으로 분단 70년 만에 복원공사에 들어간다. 기공식엔 홍용표 통일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과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및 미·중·러·일 외교사절 등이 참석한다. 경원선은 1914년 개통 후 용산~원산 223.7㎞를 운행하며 물자수송을 담당했으나 1945년 분단으로 끊긴 이래 6·25 전쟁을 거치며 파괴됐다. 1단계 구간은 백마고지에서 월정리역까지의 9.3㎞이며, 2단계 구간인 비무장지대(DMZ) 내 월정리역~군사분계선은 북한과의 합의 후 추진할 계획이다. 건설사업비 1508억은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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