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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한국 중국맞아 2-0 승리, 골키퍼마저 깔끔하게 제쳐… '게임 아냐?'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동아시안컵 한국 중국 [사진 방송화면 캡처]

 
한국 대표팀이 중국을 상대로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2-0 승리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2일(한국시각) 밤 10시 중국 우한 스포
츠센트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안컵' 1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김승대와 이종호의 골에 힘입어 2대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전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중국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하지만 좀처럼 골이 터지지는 않았다.

첫 골은 전반 44분 김승대의 발 끝에서 터졌다. 이정협에게 패스를 받은 이재성이 문전 가운데로 땅볼 크로스를 넣었다. 이 공은 문전으로 쇄도한 김승대가 이어받아 골로 연결시켰다.

후반 12분에는 추가골이 나왔다. 이번에도 이재성이 상대 골대 앞으로 공을 올려넣었고 김승대가 이어 받았다. 김승대가 왼쪽으로 패스한 공을 이종호가 넘겨받아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7분과 23분에는 중국의 매서운 공격이 있었지만 골키퍼 김승규가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오는 5일 7시 20분 일본을 상대로 대회 2차전을 치른다.

한편, 북한 남자 축구팀은 2일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5년 동아시아축구연맹 축구선수권 대회 1차전에서 강호 일본을 2-1로 꺾었다.

북한 여자팀은 지난 1일 중국 우한(武漢, 무한)에서 열린 일본과의 경기에서 4-2라는 대승을 거두었다. 물론 한국 여자팀도 중국에 1-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일 여자 대표팀이 일본에 4-2로 승리한 것을 두고 “첫 경기 승리는 전국의 군대와 인민에게 큰 힘을 줬다”고 자랑하며 “연마해온 기술과 집단주의 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해 경기가 시작되면서 주도권을 쥐었다”고 높게 평가하고 “일본이 따라 붙은 후에도 전술을 살려 자신을 갖고 경기를 진행해 압도적인 점수의 차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동아시안컵 한국 중국’ [사진 동아시안컵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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