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쉐보레, 58년 역사 美 준대형 세단 ‘임팔라’ 사전계약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쉐보레 브랜드의 준대형 세단인 ‘임팔라’(Impala·사진)가 9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한국GM이 밝혔다. 임팔라를 출시하면 한국GM은 스파크(경차)-크루즈(준중형)-말리부(중형)-임팔라(준대형)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임팔라는 1957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한 쉐보레의 대표 대형 세단이다. 지난해 미국에서만 14만대 이상 팔려 동급 1위를 차지한 ‘베스트셀링카’다. 국내 출시하는 모델은 2013년 풀체인지(완전변경)한 10세대 모델이다. 4기통 2.5L, 6기통 3.6L 가솔린 모델을 선보인다. 한국GM 측은 3.6L 모델의 경우 동급 최대 출력(309마력)과 토크(36.5kgㆍm)를 낸다고 설명했다.

길이는 5110㎜로 경쟁차인 현대차 그랜저(4920㎜)나 르노삼성 SM7(4995㎜)보다 길다. 휠베이스는 2835㎜. 실내엔 8인치 터치 내비게이션을 적용했다. 애플 아이폰과 연동할 수 있는 ‘카플레이’도 지원한다. 동급 최초로 운전석ㆍ동반석 무릎 에어백을 적용했다. 전방ㆍ후측방ㆍ사각지대ㆍ차선이탈ㆍ차선변경 경고 시스템과 같은 프리미엄 안전 사양을 모든 모델에 기본 제공한다. 판매가는 2.5L LT 모델이 3409만원(2.5L LTZ 3851만원), 3.6L LTZ 모델은 4191만원이다.

한국GM은 일단 완성차 형태로 임팔라를 수입할 계획이다. 한국GM의 동급 모델인 알페온은 3분기 중 단종한다.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사진 설명]
1. 쉐보레 임팔라 전측면
2. 쉐보레 임팔라 내부
3. 쉐보레 임팔라 전측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