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최고 31도… 장마전까지 폭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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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9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1.1도까지 올라가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문산이 31.5도의 낮 최고기온을 기록해 가장 높았고 동두천 31.3도, 춘천 30.7도, 인천과 수원이 각각 30.4와 30.2도를 기록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날씨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 같은 더위를 중부지방에 머무르고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부지방의 경우 이날 밤부터 내리는 약한 비로 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무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달 하순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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