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음주사고 낸 뒤 경찰관·간호사 폭행한 20대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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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경찰서는 만취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출동한 경찰관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A(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1일 오전 3시20분쯤 대전시 서구 월평동의 한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95% 상태에서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장 수습 중인 견인차 운전기사를 폭행하고 병원 응급실로 후송된 뒤에도 간호사에게 폭언과 물을 뿜는 등 5시간 넘게 난동을 부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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