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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마다 친환경 어린이집, 아동 1300명 혜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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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LG는 계열사별로 전국 사업장 28곳의 어린이집에서 1300여 명의 어린이를 보육하고 있다. 부모 중 한 명이 해당 회사에 근무
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 파주 정다운 어린이집에서 직원 자녀들이 수업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 LG]

LG는 시장을 선도하는 고객가치 창출의 원천이 직원이라는 신념으로 직원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LG는 여성 인력들이 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열사별로 친환경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996년 용산 사옥 인근에 어린이집을 개원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계열사별로 전국 사업장 28곳의 어린이집에서 1300여 명의 어린이를 보육하고 있다.

부모 중 한 명이 해당 회사에 근무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한부모·사내부부·맞벌이 직원들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는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바닥재· 벽지 등에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엔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LG광화문빌딩에 28번째 사내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2013년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3층에 ‘LG사랑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부모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오전 7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LG는 우리 사회의 저출산 문제 극복에 앞장서고, 일하는 여성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여성과 아동의 복지에 힘쓰고 있다. 특히 LG복지재단은 2008년부터 연간 15억 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지방자치단체 1곳을 선정해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어린이집을 건립, 기증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주·구미·오산·여수·청주·서울금천구·천안 등 7개 지방자치단체에 어린이집을 기증했다. 현재 이 어린이집에서 900여 명의 어린이들을 보육 중이다.

이밖에도 LG는 ▶‘유연근무제’ 등 워크스마트 근무문화 확산 ▶임직원 가족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사내 병원 시설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한 다양한 제도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유연근무제를 지난 2010년 6월부터 실시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파주공장 내에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근무시간 중 시간을 할애해서 진료를 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업무 집중도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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