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자율규제 적극유도|원자재 소비억제·국산기계구입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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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앞으로 국제수지개선을 위해 종합무역상사와 무역업체협의회를 통한 수입자율규제를 유도하는 한편 원당·원면등 10개 주요수입원자개의 소비절약방안을 마련, 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6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정부는 수입개방으로 늘어나는 수입중 상당량은 소비억제와 국산대체, 또는 규모있는 수입을 추진할 경우 그수입량을 대폭 줄일수 있을것으로 보고 내년부터 수출뿐 아니라 수입에도 많은 신경을 쏟기로 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종합상사및 무역업체의 협의회를 통해 소요물품의 과다수입을 억제하고 국산대체가 가능한 품목에 대해서는 수입을 자율규제토록 행정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이제까지 대부분의 수입을 허용, 국제수지악화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해온 기계설비및 부품도 국산화및 국산기계대체를 강력히 추진키로 결정, 국산기계구입에 대해서는 내년중 국민투자기금과 산업은행자금등으로 2천6백억원을 지원하고 KS품목확대를 통해 국산기계 사용을 권장, 유도할방침이다.
정부는 이의에 원당·원면·펄프·원목·생고무·합성고무등 주요 수입원자재도 소비절약·국산대체방안을 마련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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