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 생사수출 내년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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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일정부간에 합의됐으나 그동안 이행되지 않았던 대일생사수출량중 81년도 잔여분 6천4백표 (표=60kg)와 82년도분 8천표등 1만4천4백표가 내년중에 수출이 재개된다.
26일 농수산부에 따르면 한일양국대표는 지난19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회담을 갖고 이갈이 합의하는 동시에 83년도분 대일생사수출물량을 7천2백표로 합의했으나 84년도분은 합의를 보지못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또 견련사 (생사를 2∼3가닥꼰실)의 83년도분및 84년도분 대일수출물량을 각각 6천표로하고 일본정부가 83년도분은 내년3월에, 84년도분은 내년말까지 수입공고를 내기로했다.
대일생사류수출은 한일양국간 물량합의→일본정부의 수입고시→양국업자간 계약이라는 절차를 거친다.
따라서 83년도 생사수출믈량 7천2백표는 정부간 합의는 보았으나 일본정부가 언제 수입고시를 하겠다는 약속을 하지않음으로써 수출물량은 합의됐으나 시기는 결정하지 못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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