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국민이 뽑은 올해의 해외인물|전대통령이 2위 독매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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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신성순특파원】일본의 요미우리(독매) 신문이 실시한 독자투표 결과 「금년의 해외 인물부문」에서 전두환대통령은 미국의「레이건」대통령(1천7백60묘)에 이어 2위(8백3표)로 랭크됐다.
3위는 지난 10월31일 사망한 인도의 「간디」수상(7백27표) ,4위 미국의 육상선수안 「칼·루이스」(5백56표) ,5위 「하트」미상원의원, 6위「대처」영국수상, 7위 「먼데일」미민주당대통령후보, 8위 「안드로포프」 전소련공산당서기장, 9위 「페라로」미부통령후보, 10위 「체르녠코」소련공산당서기장등의 순이었다.
전대통령이 2위로 선정된것은 지난 9월 일본방문을통해 일본국민둘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기 때문인 것으로 요미우리신문은분석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10대뉴스부문1위는 그리꾜사와 모리나가사 협박사건 (1만8천8백표)이었으며 「한국대통령의 첫방일」 많은 9천67표를 얻어 10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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