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국체-소년체전 통합개최|5월 서울등 3곳 분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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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대한체육회는 19일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86년도의 제65회 전국체전과 제14회 소년체전을 86년5월초 8일간 서울시를 비롯 경기도·부산시등에서 나눠 통합개최키로했다.
체육회는 이날 회장단 회의에서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시기가 아시안게임 (9월20∼10월5일) 과 중복되는데다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효과적인 대회운영방법을 익히기 위해 전국체전과 소년체전을 통합개최키로 한것이다.
이에 따라 86년 통합체전규모는 전국체전 1만8천명, 소년체전 l만2천명등 모두3만명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체육회는 통합체전의 각 종목별 경기를 아시아게임의 각종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에서 개최키로하고 서울시에서 축구·농구·배구등 26개종목, 경기도에서 핸드볼·테니스·조정·커누등 4개종목, 부산에서는 요트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전국체전과 소년체전이 통합 개최되는 것은 지난 71년이후 처음인데 체육회는 87년및 88년 전국체전과 소년체전도 통합 개최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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