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업계 불황몸부림…「태흥」은 법정관리 신청|대한선주 80여명 해고…해운업계에 감원바람 일 듯|삼성반도체 첨단 메모리제품 수출 3백10%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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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9일 하이야트호텔에서 열린 경제4단체주최 부총리및 경제각료초청 송년간담회는 우리나라 경제계의 내노라하는 거물들이 2백여명이나 모여 붐볐지만 모임은 40여분만에 일찌감치 파장.
모두가 서로 익숙한 처지여서 삼삼오오 짝을 지어 돌아가는 얘기를 나누는 모습들이었는데 그중 금진호 상공장관과 장익룡 전진로사장이 가장 각광(?)을 받았다.
금장관은 최근 대미 컬러TV 덤핑수출문제를 일단 매듭진 탓인지 밝은 표정으로 여기저기서 인사를 받았고, 최근 진로를 떠난 장익룡씨는 위로와 격려를 받고 스스로도 여러 사람을 만나 인사를 차리느라 분주히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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