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교류 점차추진|일사회당, 현단계서 우호관계수립 부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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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신성순특파원】일본사회당은 18일 기획회의에서 내년 2월에 실시될 한국총선거의 동향등을 보아 한국과의 교류에 전진적인 자세를 보일 방침임을 시사했다.
사회당은 이날 한반도정책을 논의하는 가운데 ▲현재의 한국정권과의 우호관계 수립은 『현단계에서』는 적절치 않다 ▲일본 정부가 북한과 접촉할 경우에는 현재의 사회당의 대한교류제한도 해제한다는 등의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당은 20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재확인할 예정인데 내년 2월 한국총선거이후 한국과의 교류를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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