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팔시 주민들 귀가 중화작업 마무리단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보팔AFP=연합】인도 보팔시의 유니언 카바이드사 공장내부에 남아있는 유독가스 중화작업이 18일 마무리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지난 1주일간 이 도시를 떠났던 주민들이 계속 돌아오고 있다.
중화작업을 감시하고 있는 마드야 프라데시주 정부통제실대변인 「주우비」씨는 16.2t의 메틸 아이소사이어네이트 가운데 8t이 16, 17일 양일간 안전한 살충제로 탈바꿈됐으며 19일밤까지는 작업이 모두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중화작업 발표와 함께 또 다른 가스누출사고를 우려, 보팔시를 떠난 것으로 알려진 주민 25만명중 상당수가 속속 귀가하고 있으며 『도시는 다시 숨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