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개발, 공무원들이 더욱 심한 반대|진로, 비장씨 임원 7명 집단사표 결정으로 또 진통|기획원통계국 "그동안 오해 너무 받아 야속, 억울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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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처음 실시된 고용구조특별조사결과를 발표한 정제기획원통계국은 그동안의 불신과 비판들이 얼마나 가슴에 맺혔던지 보고서의 머리말을 통해 『통계에 대한 오해때문에 야속하고 억울하기도 했다』며 솔직한 심정을 토로.
그러나 이러한 비판과 질책이 이번 특별조사를 성사시킨 계기를 마련했다며 통계국이 생긴 이래 최대의 전환점을 마련한 것이라고 자평.
그도 그럴 것이 지금까지의 고용통계쪽은 거의 백지상태나 다름없었고 그나마의 실업율 통계조차 불신을 받아오던 터에 특별조사를 통해 80가지의 새로운 통계를 만들어낸 것.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실시한 이번 조사의 초점이 표본오차를 개선하기 위해 조사대상가구를 종래보다 10배로 늘리는 한편 취업이나 실업구조의 질적인 분석등에 맞춰졌다는 점에서 관련학계에서도 모처럼 통계국이 제구실을 해냈다고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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